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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글專用과 漢字敎育

(《어문생활》 통권 210호, 한국어문회, 2015. 5.) *한자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韓國語文會로부터 청탁받고 쓴 글입니다. ​ ​ 한국의 近代化는 지극히 險難했다. 80여 년에 걸쳐 外勢의 壓迫과 植民統治, 그리고 온 국토와 국민을 유린한 戰爭을 겪고 나서야 근대적인 국가의 樹立을 향해 힘겨운 걸음을 뗄 수 있었다. ​ 그 과정에서 근대화를 이끈 것은 한글의 整理와 普及이었다. 한글은 탄생 이후 400여 년을 漢字의 威勢에 눌려 숨죽여 지내다가 主權 喪失의 위기에 처할 즈음인 19세기 말에 그 價値를 인정받고 사회의 全面에 登場하게 되었다. 政治經濟的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한글은 韓民族의 社會文化的 潛在力을 키워 나갔다. ​ 한국이 온갖 苦難 속에서도 빠르게 先進國 문턱에 이르게 된 데는 한글의 힘..

짧은 글 2022.07.02

Fortition and word-formation of Korean words ending in Chinese character byeong

Fortition and word-formation of Korean words ending in Chinese character byeong Bae Juchae 「한자 ‘病’으로 끝난 단어들의 조어법과 경음화」 『한국문화』 98,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, 2022. 6. 30. (pp.57-90) Han'guk Munhwa: Korean Culture 98, June 2022,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, Seoul National University. pp.57-90. The Chinese character byeong (病) in the last syllable of a Korean word is pronounced with initial /p/ or ..

Abstracts of papers 2022.06.29

한국의 방언지리학 (2002)

아래의 책에 일본어로 실린 논문입니다. 佐藤亮一・小林隆・大西拓一郞 編(2002) 『方言地理学の課題』, 東京: 明治書院. 제가 쓴 한국어 원고를 일본어학자가 일본어로 번역해 실었습니다. 제가 쓴 한국어 원고 파일과 책에 실린 일본어 번역본의 사진을 올립니다. 언어지도들의 원본이 남아 있지 않아서 책에 실린 언어지도들을 한국어 원고 파일에 끼워넣었습니다.

논문 2022.06.09

21세기 한국어음운론의 과제

*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에서 2021년 10월 9일에 발표한 원고입니다. 21세기 한국어음운론의 과제 The main task of Korean phonology in the 21st century 배주채 가톨릭대학교 cukbjc@catholic.ac.kr 1. 머리말 21세기가 시작된 지 20년이 지났다. 이 시점에 이제까지 한국어음운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 보는 것이 의미도 있고 가능하기도 하다. 음운론은 20세기 현대언어학의 출발점이었다. 그 후 언어학의 다른 분야들의 발전에 따라 음운론은 상대적으로 쇠퇴해 온 듯 보인다. 한국어음운론도 언어학계의 동향과 유사하게 최근으로 올수록 한국어학 내에서의 자리가 상대적으로 좁아져 왔다.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어음운론의 앞날을 내다..

논문 2021.12.01

붓끝에 담긴 感性과 想像力

(《어문생활》통권 72호, 한국어문회, 2003. 11.) *韓國語文會로부터 서예에 관한 글을 청탁받고 쓴 글입니다. 書藝는 漢字文化圈의 독특한 예술이다. 視覺藝術이라는 점에서 크게 보면 美術의 範疇에 들 수 있다. 그러나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예술 분류법에서 繪畵와 書藝는 구별되었다. 흔히 어떤 이가 詩․書․畵에 能했다는 표현에서 ‘서’는 서예, ‘화’는 회화를 가리켰던 데서도 서예의 독립적인 地位를 확인할 수 있다. 그만큼 서예는 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素養의 하나로 인식되어 왔다. 서예를 발달시킨 要因으로 가장 큰 것은 그 道具인 붓이 아닌가 한다. 西洋처럼 펜이 주요 筆記具로 사용되는 상황에서는 펜의 가느다란 劃이 글자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그려낼 수 있는 모양에 한계가 있다. 펜끝에서 나오는 ..

짧은 글 2020.08.19

올바른 우리말 쓰기

(《주니어 구몬》 2000년 10월호, 《꾸러기 구몬》 2000년 10월호, 공문교육연구원, 2000. 10. 1.) *공문교육연구원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쓴 글입니다. 어른들이 어린이들한테 “그런 말은 쓰면 못 써.”라고 하든가 텔레비전, 라디오, 신문, 잡지 등에서 “이러이러한 말은 좋지 않은 말이니까 쓰지 말아야 합니다.”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. 그렇지만 어른들이 쓰지 말라고 해서 다 틀린 말은 아니에요. 어른들도 항상 바르고 정확한 말만 하고 사는 것은 아니니까요. 어느 누구의 말도 완벽할 수는 없어요. 말이란 것 자체가 완벽하지 않아요. 말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계속 변하기 때문에 지금 옳은 말이라고 해도 몇십 년 후에는 그것이 틀린 말이 될 수 있어요. 마찬가지로 몇십 년 전에 옳았던 말도 지..

짧은 글 2020.08.06

새 로마자 표기법의 장점

(《로마자 표기법 소식》 11호, 국립국어연구원, 2001. 12. 25.) *국립국어연구원(현 국립국어원)의 원고 청탁을 받고 쓴 글입니다. 작년 7월에 로마자 표기법이 개정될 때까지 사람들이 가장 크게 불편해 하던 것은 초성으로 쓰이는 ‘ㄱ, ㄷ, ㅂ, ㅈ’에 대응되는 로마자가 둘씩 되는 일이었다. 한글 자모 ‘ㄱ’을 한국인은 똑같은 ‘ㄱ’ 소리라고 생각하는데 그 ‘ㄱ’이 무성음이면 ‘k’로, 유성음이면 ‘g’로 적도록 했으니 여기에 맞추어 적을 수 있는 한국인은 열에 하나가 될까 말까 한 형편이었다. 이것은 한국인이 맞추어 적기 힘든 문제 외에 정보화 시대에 더 큰 장애물이 될 소지를 안고 있었다. 인터넷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다시피 하는 것으로 전자우편의 ID와 인터넷 사이트의 주소가..

짧은 글 2020.07.15

『한국어문법』 정오표 - 2020. 9. 1. 수정

첨부파일을 참고하십시오. 2020. 8. 11. 다시 올립니다. *지난번(2020. 6. 17.) 정오표와 똑같은데, 다만 38쪽 두 군데, 173쪽 다섯 군데, 208쪽 두 군데, 270쪽 두 군데, 273쪽 한 군데, 276쪽 한 군데, 277쪽 세 군데를 고친 것만 다릅니다. 2020. 9. 1. 다시 올립니다. *지난번(2020. 8. 11.) 정오표와 똑같은데, 다만 21쪽 한 군데를 고친 것만 다릅니다.

저서 정오표 2020.06.17